"동북아 세포치료 메카로"

"동북아 세포치료의 메카가 되겠습니다. 우리 센터는 교수 20명과 석박사 연구원 60명 등 80여명으로 구성, 세계 다른 나라의 동일 센터보다는 투자 등 규모가 적은 편이지만 세계 최고를 자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10년 이내에 우리 센터의 성체 줄기 세포 연구 결과로 난치병의 80여 %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 10일 개소한 가톨릭기능성치료센터 오일환 초대 소장(가톨릭의대 교수)의 야심찬 포부다.
 오 소장은 "이번에 문을 연 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센터는 올 복지부 주관 사업의 하나로 채택된 기능성 세포치료제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국제연구 센터"라고 소개하고 "이는 정부의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BT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 신약 및 장기 분야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 소장은 "앞으로 이 센터는 세포치료제를 보다 과학적이고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기초 과학적 연구를 통한 세포 응용의 핵심 기술을 개발, 기존에 기능적으로 불충분했던 세포들을 보다 기능강화된 세포로 만들어내는 이른바 기능성 세포치료의 시대를 개막한다는 마음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이 센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 내용도 암치료용 면역 세포(김태규 가톨릭의대 교수) 이식면역반응 극복 기술(민창기 가톨릭의대 교수) 고효율혈관신생을 위한 활성형 angio-poietin 및 신물질 생산(고규영 카이스트 교수) 심장근 특이발현 유전자를 통한 전이분화 모니터링 기술(이동수 서울의대 교수) 중간엽줄기세포로부터 기능성 신경세포 분화 유도(서해영 아주의대 교수) 등 매우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 소장은 이 센터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 계획을 가진 연구자라면 누구에게나 문호를 열 계획이며 직접 참여하고 공동 연구로 운영해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고 국내 연구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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