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여 109세·남 105세

국내 100세이상 노인은 총 1296명으로 이중 최고령자는 여자 109세, 남자 105세로 확인됐다.
 서울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와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 박상철 교수팀은 지난달 30일 `2004년 전국 최고령자 조사` 결과 이같이 밝히고 최고령자는 여자는 최애기 씨(1895년 2월18일)·엄옥군 씨(1895년 11월19일), 남자는 1899년 2월19일생인 이영수 씨였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주민등록상 100세 이상 노인 1653명을 대상으로 해당지역 공무원의 확인조사 등을 거쳐 이중 1296명이 한국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최장수 노인인 것으로 판명했으며, 실제연령·건강상태·사회심리적 특성·영양실태 조사·생활환경 조사 등의 세부 확인절차를 거쳤다.
 이들 최고령 노인들은 현재 약간의 치매증세와 거동불편을 제외하고는 이해력·시력·청력 등 대부분의 인지상태가 양호했다.
 박교수팀은 이들 노인들은 1일 3끼의 편식없는 규칙적인 식사, 부지런하고 낙천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화목한 가족관계 등의 심리적 요인이 장수비결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결과 장수노인의 생활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 쉴새없이 움직이기, 자투리 잠 즐기기, 규칙적이고 일정한 양의 식사, 술은 반주로 몇잔 즐김, 흡연율 29%, 며느리 부양등이 있었고, 의학적으로는 낮은 혈중콜레스테롤수치, 혈당 정상, 약간 높은 혈압, B형간염 없음, 치매정도 심하지 않음, 남성장수자가 더 건강한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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