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자 진단 및 연구 촉진 방안 제안

▲ 희귀질환자 진단 및 연구 촉진 방안을 제시한 RAIN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과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대표 이혜영)이 공동 주최한 국내 최초 헬스케어 분야의 소셜 이노베이터 발굴 공모전, 제 1회 ‘Making More Health -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 프로젝트’의 시상식이 17일 성황리에 성료됐다.

프로젝트 부분에서는 ‘차세대염기서열 결정법과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한 희귀질환자 진단 및 연구 촉진 방안‘을 제안한 RAIN팀이,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아픈 아이(병아)-병아보육사-보육시설-의료기관‘ 연계한 병아 돌봄 플랫폼‘을 제시한 Healive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AIN 팀에게는 프로젝트 실행 비용으로 상금 1,000만원과 국내외 사회혁신기업가와의 네트워킹 기회가, 아이디어 부문 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프로젝트 부문 수상자 RAIN팀의 대표 최성민씨는 “생물정보학을 전공하면서 병의 진단 조차 어려워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어 살아가는 희귀질환자들의 문제에 공감하고, 차세대 진단법을 활용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은 것이 프로젝트의 시작이 됐다“며, “프로젝트 실현을 통해 희귀질환자들의 진단 유전자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환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디어 부문 수상자 Healive 팀의 대표 국경민씨는 “아이가 아플 때 일과 육아의 양립을 가장 고민한다는 대한민국 워킹맘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현행 병원과 보육원으로 양분되어 있는 육아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Making More Health 프로젝트를 소개한 더크 밴 니커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혁신‘ 이라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업비전 그리고 아쇼카의 DNA 가 만나 국내 의료보건 분야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첫 시도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시작됐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Making More Health’는 베링거인겔하임 창립 12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36개 국가에서 현재까지 약 60여 명의 의료보건분야 펠로우가 발굴되어 보건의료분야에서 약 600명 이상의 수혜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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