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에게도 봉사참여 기회 오픈

▲ 고신대복음병원 필리핀 의료나눔

고신대복음병원(원장 이상욱)이 12월을 맞아 해외 의료나눔에 앞장 서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베트남 어린이 무료수술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는 필리핀의 안과질환자들에게 무료수술과 진료를 실시하는 프로젝트를 펼쳤다.

프로젝트는 백내장, 녹내장을 비롯한 1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는데, 따뜻한 마음과 넓은 시야를 가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초중고 학생들이 의료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했다.

이상욱 원장은 "꼭 의료진이 아니더라도 남을 도우려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병원의 의료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초중고 학생들이 지역, 환경, 문화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교류전문가로 성장함으로써 세계를 배우고 사랑을 전파하는 비전을 가진 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에만 두 번째 자비량으로 행사를 주관한 이상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안과)는 "스스로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제3세계의 누군가에게는 소망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함께 이번 봉사에 함께 한 세하 군(13세)을 격려했다.  

2014년 한해동안 '감성경영'이라는 철학 아래 지역 내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동남아 지역에서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벌여온 고신대복음병원은 '가치경영'의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다가오는 2015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