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권익증진 노력 인정…종근당도 2014년자 인증받아

▲ CCM 제약부문 인증기업 현황(출처 : 한국소비자원)

동아제약과 현대약품이 3회 연속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기존 인증기업이었던 이들 업체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4년 하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재차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현대약품은 2009년에, 동아쏘시오홀딩스(당시 동아제약)는 2011년에 처음 인증받은 바 있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경영활동을 말하며, CCM 인증제도는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이나 기관단체의 소비자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권익 증진 노력 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도입했다.

동아제약은 2010년 소비자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CCM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아제약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전담부서인 고객만족실을 두고, 고객만족실장을 최고고객책임자로 임명해 대표이사가 직접 소비자의 소리를 보고 받아 경영에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형태를 가지고 있다.
 
김준오 동아제약 고개만족실장(이사)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기업은 소비자 중심적인 경영 체제로의 변화와 함께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동아제약은 제약 업계 특성에 맞는 CCM을 개발하고 실행함으로써 소비자만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약품은 이번에 CCM부문 공정위원장 표창까지 수상했다. 현대약품측은 CCM 인증 획득을 위해 전사적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의 인식 고취를 위해 노력했으며,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신속히 처리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014년에는 고객 상담 시스템을 더욱 보완해 고객의 소리를 통한 품질 개선 활동 및 제품 개발 등 다수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고객 서비스, 고객클레임 처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석봉 현대약품 고객최고 책임자(상무)는 "이번 3차 재인증과 CCM 부문 공정위원장 표창은 모두 제약업계 최초의 쾌거로 이는 최고 수준의 CCM 경영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도 2014년자로 CCM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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