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바이오헬스 기술거래 전문가 양성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그랜드쉐라톤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APEC 기술사업화연수센터(TCTC)' 개소식 및 시범 연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그랜드쉐라톤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APEC 기술사업화연수센터(TCTC)' 개소식 및 시범 연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8일 진흥원 정기택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APEC 기술사업화연수센터 개소식에는 TCTC의 설립 및 운영에 함께 참여하는 태국 왕립생명과학원(TCLES)의 Nares Damrongchai 원장과 Sean Flanigan 대학기술관리자협회(AUTM) 전임회장이 참석, APEC 기술사업화연수센터의 공식적인 시작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뉴질랜드 총리 수석과학자문위원인 Peter Gluckman경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APEC TCTC의 설립을 축하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인 Joseph Damond 美바이오기업연합(BIO) 수석부회장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및 바이오 기술의 구조적·경제적 동향 등을 소개하고 바이오헬스분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정책적 기반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인 한국 MSD의 김규찬 사업개발본부장은 아시아 지역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촉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국가·기업간 협력 관계 강화,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정책세션'에서는 △대학·연구기관의 역할 및 활성화 전략 △기술거래의 정의와 기술거래가 이뤄지는 이유 △정부의 역할-기술거래시스템의 구성 및 지원 등에 대한 AUTM 강사진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이어진 '실무세션'에서는 △생명과학분야 기술사업화 환경  △이노베이션 관리 △라이센싱 전략 및 평가 △기술평가 등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의 전 과정이 개괄적으로 다뤄졌다.

한편 이번 개소식 및 시범프로그램에는 국내 참석자 80여명과 함께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러시아, 멕시코, 칠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서 6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진흥원은 내년부터 '2015 바이오메디컬코리아'와의 연계프로그램을 시작으로 APEC 기술사업화연수센터 정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APEC 기술사업화연수센터(TCT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내국가의 기술사업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회원국 간의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격차를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국과 태국이 함께 유치한 상설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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