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환자의 5대 권리` 선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이화의료원, 경희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등 많은 의료기관들이 최근 몇년사이 연이어 비전을 선포하면서 환자중심의 병원을 주창,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병원(원장 양두현)이 `환자의 권리`를 선포하며 이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병원 내에서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며, 환자의 입장에서 `5대 권리`를 제정해 의료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 병원이 선포한 환자권리는 생명존중을 기치로 환자의 건강증진을 통해 행복을 창조하자는 사명을 다하고 환자중심 병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존엄의 권리, 평등의 권리, 설명 들을 권리, 선택의 권리, 개인의 비밀을 보호받을 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병원은 이번 선포를 계기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에게 증상 및 의료행위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선택의 기회를 부여, 환자들의 불만과 거부감을 최대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양원장은 "이번 선포는 환자들의 권리를 명문화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천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