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 네트워크형 싱크탱크, 사단법인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창립 총회 개최

노만희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의 행보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노 회장은 2일 사단법인 '의제와전략그룹:더모아' 창립총회를 서울 마포구에서 출범 시키고, 첫 세미나를 갖는다.

독립적 네트워크형 싱크탱크를 표방하는 '더모아'는 "어느 한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거나 당위로만 가득찬 주장이 새겨진 깃발을 세울 생각이 없다"면서 "스스로도 믿지 않는, 누군가의 구미에 맞추거나 열정을 동원하기 위한 대안을 내세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권력과 권위 뿐 아니라 미래 권력에 대한 특정한 지향에도 얽매이지 않겠다"며 "시대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진단에서 시작하고 선험적이거나 정략적 목표를 염두에 둔 분석을 탈피하겠다"고 선언했다.

더모아는 ▲의제와 전략을 중심에 두고 정치와 정책을 설계하는 미디어형 싱크탱크 ▲의회와 지자체, 해외의 정책을 소통하는 플랫폼 ▲분석을 넘어 전망으로, 전망을 넘어 대안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모아에는 초대 이사장을 맡은 노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으로는 손산 박사(영국 워릭대, 사회학), 윤태곤 전 프레시안 기자, 김승진 블루스파이럴 대표이사, 금태섭 변호사(법무법인 공존), 조현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감사로는 박상혁 변호사(법무법인 창조)가 선임됐다. 창립 사원으로는 학자, 사회복지단체인, 법조인, 의료인, 기업인 등이 포진했다.

더모아는 향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검증받은 전문가들과 역량있는 신진들의 이슈리포트, 정책보고서 등을 공개하고, 국회, 공공기관, 지자체의 정책분석 및 리사이클링,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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