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대체제, 스토가 기반 시장확대 기대

▲ 보령제약 최태홍사장(우)과 한국애보트 제약사업부 이명세 사장(좌)이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에 효과적인 췌장 효소 대체제 ‘크레온’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애보트(대표 정유석)가 지난달 26일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대체제 '크레온(판크레아스분말)'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국 병원 및 의원에서 공동으로 크레온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일반의약품인 크레온은 매출의 절반 이상이 처방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온은 특허 받은 Minimicrospheres로 제조돼 리파제가 산에 의해 불활성화되지 않고, 위내 소화된 음식물과 함께 유문을 통과해 작용하는 췌장 효소 대체제다. 입자 크기는 0.7~1.6mm이며, 다른 제품과 비교해 가장 넓은 표면적을 보인다. 또한, 환자증상에 따라 두 가지 용량(크레온 캡슐 25000,40000)으로 처방할 수 있다.

크레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췌장 효소제로 현재 전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2년 9월 발매됐다.

보령제약은 기존 항궤양제 스토가를 기반으로 한 소화기내과, 췌담도내·외과의 영업력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크레온을 성공시켜 소화기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보령제약은 이미 스토가를 통해 소화기관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하고 "크레온의 우수한 제품력과 보령제약의 강한 마케팅력을 결합시켜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애보트 제약사업부 이명세 사장은 "소화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보령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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