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아쇼카한국 공동 주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과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대표 이혜영)이 공동 주최한 국내 최초 헬스케어 분야의 소셜 이노베이터 발굴 공모전에서 '차세대염기서열 결정법과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한 희귀질환자 진단 및 연구 촉진 방안‘을 제안한 RAIN 팀(서울대학교 생물정보학 석사 최성민外 5인)이 우승했됐다.
또 아이디어 부문에는 ‘아픈 아이(병아)-병아보육사- 보육시설-의료기관‘을 연계한 병아 돌봄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한 Healive 팀(동국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국경민外 4인)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프로젝트 부문 우승자 RAIN 팀은 많은 병원을 전전하면서도 아픈 원인을 알지 못해 ‘병명 없음’으로 진단 받고 제대로 된 검사, 치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희귀질환자들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RAIN팀은 희귀질환자의 질병 진단에 걸리는 오랜 시간, 그리고 높은 오진율,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유전체 분석기법인 차세대염기서열 결정법을 도입해 진단 유전자의 수를 증가시키고, 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함으로써 유전자 분석 기술을 공유 및 기술 이용에 대한 비용을 최소화하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서비스 비용을 충당함으로써 환자의 부담을 감소시키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아이디어 부문 우승자 Healive팀은 일과 육아를 양립하고자 하는 워킹맘들의 고민인 아픈 아이(병아)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안, ‘병아보육사’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 지역별 보건소-보육 기관을 총체적으로 연계하여 아픈아이(병아)를 돌봄으로써 현행 병원과 보육원으로 양분화 되어 있는 육아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프로젝트 부문 우승자인 RAIN 팀(최성민外 5인)에게는 솔루션 실행 비용으로 10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국내외 사회혁신기업가와의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지며, 아이디어 부문 우승자인 Healive 팀(국경민外 4인)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프로젝트 우승자를 비롯한 참가자 모두의 반짝이는 솔루션이 대한민국 헬스케어의 미래를 더욱 혁신적이고 가치 있게 바꾸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의료계와 환자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치료제 제공뿐 아니라, 국내 헬스케어 분야에서 계속적인 혁신적 시도가 가능하도록 사회적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는 “이미 2010년부터 아쇼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글로벌 차원에서 시작한 ‘Making More Health’라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이 드디어 올해 한국에서도 시작될 수 있었다”며 “올해 성과를 계기로 단순한 공모전 형태를 넘어서 한국의 헬스케어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보다 발전된 형태로 이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Making More Health’는 보건의료 분야의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시작된 베링거인겔하임의 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