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기회`로 통한다"

"노바티스의 핵심전력은 혁신적인 신약개발(Innovation)에 있습니다. 지난해 총 매출의 18.8%에 해당하는 35억달러(한화 3조 7000억원)를 R&D에 투자, 현재 진행중인 신약 프로젝트만 75건에 달합니다. 그 결과, 항고혈압제 `디오반`·항진균제 `라미실`·백혈병치료제 `글리벡`·암환자 골전이치료제 `조메타`·면역억제제 `산디문뉴오랄` 등 연매출 10억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5개 제품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국노바티스는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과 조직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의 기회와 전문 의약정보를 국내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과 업계발전에 기여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지난 2003년 취임 이후, 지속적인 두자릿수 성장을 이끌어 온 한국노바티스 피터 마그 사장은 񓟵년 `혁신을 통한 성장`을 기치로 자사의 혁신적 가치(제품)들이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이 더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장과 기업의무 완수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항암제와 심혈관계 사업분야를 국내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물론, 안전과 유효성이 검증된 블록버스터급의 제품이 있을때 가능한 일이다.
 "심혈관 분야에서는 ARB 계열의 항고혈압제 디오반이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세계 ARBs 시장 점유율 1위에, 항고혈압제 매출 2위를 달리고 있는 디오반은 동계열 약물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심부전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습니다. 심근경색 후 생존율 개선효과를 입증한 `VALIANT` 연구결과를 근거로 심근경색 후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추가 적응증도 신청한 상태입니다. 다양한 임상을 통해 확인된 심혈관 보호효과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할 것입니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글리벡과 페마라가 상비군입니다. 타깃항암제 시대의 문을 연 글리벡은 백혈병 외에 폐암·유방암·뇌종양 등 여타 암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며, 유방암치료제 페마라는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과 한국식약청으로부터 유방암 수술후 타목시펜 치료를 마친 폐경후 조기환자의 연장보조요법제로 허가돼 또 다른 치료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조기·장기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엘리델·과민성대장증후군 외에 만성변비 적응증을 추가코자 하는 젤막·항진균제 라미실·항바이러스제 팜비어 등의 시장점유 확대 여부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근육신경계질환 약물인 스타레보가 레보도파/도파탈탄산효소(DDDC)억제제 표준치료제로 개선되지 않는 파킨슨씨병 환자의 운동동요증상 치료제로 올해 6월경 국내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마그 사장은 성장을 주요전략으로 삼는 경영철학을 역설한다. 성장 자체가 목적일 수도 있겠지만 "성장은 반드시 기회를 열어주고, 이를 통해 고객은 물론 직원들에게 다양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윈윈전략의 일환이라 할 수 있겠다.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국내 임상시험의 기회를 넓혀 환자와 의사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해 업계와 학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노바티스는 다국가 임상시험의 의학적·경제학적 가치를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개발중인 레닌억제제계 고혈압치료제 알리스키렌(SPP100)의 등록허가를 위한 제3상 다국가 임상시험을 한국에서 실시키로 하는 등 국내 제약업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행보를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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