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 '네시나 액트' 허가

▲ 액토스
▲ 네시나
국내 최초로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이하 TZD) 계열 약물을 복합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국내 출시된다.

제품은 '네시나 액트정(이하 네시나액트)'로 다케다제약의 제품이다. 지난 10월 24일자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내년도 1사분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네시나액트는 DPP4 억제제 계열인 알로글립틴과 TZD 계열인 피오글리타존를 하나의 정제로 만든 복합 신약이다. 즉 현 시판중인 네시나와 액토스를 한 알로 합친 것이다.

DPP-4 억제제는 당뇨병 발생 원인기전인 알파세포에서의 글루카곤 분비 증가를 억제시키고, 장에서의 인크레틴 효과 감소를 완화 작용을 하는데 이는 모두 TZD에는 없는 효과다.

반면 TZD는 DPP-4 억제제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간에서의 당 신생 증가를 억지시키며 지방세포와 근육조직에서의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를 완화시키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네시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앓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증가시키지 않아 결과적으로 심혈관 위험환자에서도 안전성을 입증한 한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네시나액트는 저혈당 위험이 적으면서 강력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더불어 두 가지 약제를 투여하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어 진정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라면서 "환자들이 속히 복용할 수 있도록 빨리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시나액트는 알로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의 병용투여가 적절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향상을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과 더불어 복용하는 허가됐으며, 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 25mg/15mg과 25mg/30mg의 두 가지 용량이 출시될 예정이며, 모두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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