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A·KRPIA '제약산업 오픈이노베이션 컨퍼런스' 개최

▲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18일부터 19일까지 리츠칼튼호텔에서 PAC를 개최했다.(©메디칼업저버 고민수)

제약계 주요 두 단체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한 협력 컨퍼런스가 개막했다.

한국제약협회(KPMA, 회장 이경호)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김진호)는 18일-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PAC 2014(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2014)'를 개최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제약사의 리더급 인사는 물론 바이오 벤처기업과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의 취지는 서로 좋은 전략과 정보를 공유하고, 파트너링을 통해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국내 제약사는 신약개발에 대한 상당한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다. 한국제약산업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효율적인 협력은 양측의 신약개발을 위한 R&D 역량과 우수한 인재를 활용하는데 있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다국적의약산업협회 김진호 회장은 "모든 제약사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새로운 시도와 접근을 해야하는 시점"이라고 운을 뗀 후 "오픈이노베이션은 세계 제약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약 발견, R&D, 사업다각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세계 여러 곳의 대학이나 연구소, 벤처기업, 다른 경쟁제약사 등과 함께 아이디어와 기술, 지식을 활용하고 자원을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은 실패의 위험을 줄이고 모든 R&D 비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며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제약사에 오픈이노베이션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첫날인 18일에는 세엘진의 세포치료 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로버트 하리리 박사가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적 제약산업 R&D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또 '혁신을 위한 R&D협력'을 주제로 시작되는 오후 세션에서는 일본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랭크 데그너 부사장(임상개발 및 의학부 총괄 부사장)이 '임상현장에서 본 글로벌 임상시험의 의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프랭크 데그너 부사장은 지난 17년간 세계 70여개국 이상이 참여한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바이오 의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세션에서는 얀센의 엘레나 리조바 부센터장(존슨앤존슨 대외혁신센터)이 '존슨앤존슨의 혁신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머크 세르노 야리브 헤페즈 부사장이 아시아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협력 전략을, 화이자의 대외 R&D이노베이션 아태지역 총괄책임자인 유안화 딩 박사가 화이자의 파트너십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둘째날인 19일에는 '혁신을 위한 R&D협력' 세션에서 타카토 나오미(사노피)이사가 '사노피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파트너십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 신약개발의 최대관심사인 'First-in-class물질' 세션이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