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로상 초대수상자로 선정

▲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좌>과 수상자 장용택 신풍제약 회장

서울대 약학대학이 2014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공로상' 시상식을 11월 14일 서울대 신약개발센터 1층 신풍홀에서 개최하고 초대 수상자로 신풍제약의 장용택 회장을 선정했다.

올해 제정된 서울대약대 발전공로상은 인류의 생명존중을 기본정신으로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약학계의 발전에 공로한 학내외 인사에게 주어진다.

서울대약대 이봉진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대약대를 1961년에 졸업한 장용택 회장은 '서울대 신약개발센터' 설립에 크게 기여했으며, 신풍제약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제안을 받아 10여 년의 연구를 수행한 결과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정'을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풍호월학술상을 제정, 매년 '신약연구개발 부문상'을 시상해 교수들의 신약개발 연구의욕을 고취시켰고 산업계와 가교역할을 통해 산업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용택 회장은 "선친 故 장창보 회장의 '의약보국'이라는 큰 뜻에 따라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으로 원료에서부터 완제의약품까지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남다른 철학을 받들어 왔다"며 "신풍제약은 그 동안 개척해온 해외 생산·판매 현지법인(중국, 베트남, 수단, 필리핀, 미얀마 등)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혁신신약 및 개량신약의 개발을 위해 서울대 신약개발센터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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