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 성 8기 대전협회장 당선자

"지난 7기까지의 대한전공의협의회 활동은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환경 개선과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기초 공사를 다지는 작업이었습니다. 9월 새롭게 출범하는 제8기 대전협은 이러한 성과를 이어 받아 발전시키는 시기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달 2주 동안의 선거운동을 마치고 이달 4일 전체 투표자의 60.6%의 지지를 받아 제 8기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된 김대성 당선자의 포부이다. 현재 가톨릭 중앙의료원 내과 3년차인 김 당선자는 자신을 지지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많은 일을 하라는 회원들의 채찍으로 생각해 열심히 일하는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어떤 사업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선택한 회원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모든 전공의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회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당선자는 8기 대전협 활동의 큰 틀로 이전에 수행해 왔던 대전협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으로 정했다며, 구체적 운영 목표로 전공의노조 설립, 수련환경과 현재의 수련제도 문제점 개선 사업 활성화, 군복무 기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를 꼽았다.
 전공의 노조와 관련 김대성 당선자는 "오는 8월말 전공의노조출범 준비위원회와 관련자들이 참석, 공식적인 전공의노조 출범을 알리는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수련환경과 전공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한 대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당선자는 전공의들의 군복무 단축과 관련 이미 지난 6, 7기 대전협 사업의 성과를 모으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서명운동에 많은 전공의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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