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수행 및 보건의료산업분야 산업화 촉진 노력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지난달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 고대 안산병원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MOU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고려대 안산병원 차상훈 원장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재훈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보건의료기술(Health Technology) 연구개발 및 의료기기 산업분야 정보교류, 연구장비 및 시설, 공간의 공동 활용, 양 기관간의 협동 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수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차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고대 안산병원의 연구자들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 기관이 활발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대형 국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보건의료기술 분야 발전은 물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공학적 역량과 고대 안산병원의 의료기술의 협력을 바탕으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의료기기 개발'을 비롯해 'IT융합을 통한 재활용 의료기기 개발', '생체 모사구조 재료를 이용한 면역 네트워크 칩 모듈개발', '생체재료 표면 코팅기술' 등 의료기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의 출연으로 1997년 설립한 특성화 대학으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산학협력 중점사업 등 정부가 주도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는 산업협력 연계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최대 가족회사 네트워크를 구축한 '산학협력 대표대학'으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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