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리비알(성분명 티볼론)에 대한 처방기준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리비알은 합성스테로이드 제제로써,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통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하여 폐경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다.

최근 대한폐경학회가 발표한 '폐경호르몬요법 치료지침 2014'에 따르면, 리비알은 폐경기 증상인 혈관운동증상, 비뇨생식기 위축, 성기능, 골다공증을 개선치킨다. 또한 심혈관질환을 증가시키 않는다.

아울러 효소 활성화 변화에 의해 조직 선택성을 나타내 유방조직에서 선택적으로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고, 호르몬제제에 비해 유방촬영에서 유방밀도를 증가시키지 않으며 유방통도 더 적었다.

다만 LIBERATE 연구에 따라 리비알은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암 재발위험을 높일 수 있어, 다른 호르몬제제와 마찬가지로 유방암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한 리비알은 지속병합 호르몬요법에 비하여 불규칙한 질출혈의 빈도가 낮고, 자궁내막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프로게스토겐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제시했다.

대한폐경학회 최훈 회장(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은 "안전한 폐경호르몬요법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학회에서도 이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폐경호르몬요법을 조기에 적절히 사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상당한 만큼, 다시 한번 폐경호르몬요법을 평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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