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인당 38만원
벨기에 브뤼셀 켄트대학의 라모트 교수팀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아스피린 사용의 경제학적 혜택을 조사한 결과, 10년 동안 관상동맥질환(CHD) 위험이 15% 환자의 경우, 소요되는 총비용이 아스피린 사용 여부에 따라 차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유럽 지침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 환자들에게 아스피린 사용을 권장함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 1차 예방효과가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논쟁에 대한 경제학적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구팀은 10년 동안 심혈관질환 1차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에 대한 비용을 위약과 비교하기 위해 보건경제성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CHD 위험이 증가한 환자(고혈압 또는 당뇨병)들에게 적용됐다. 연구결과, 아스피린을 사용할 경우 환자 1인당 약 282유로(한화 약 38만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