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주년 맞아 '임상과 기초의 만남' 주제로 연구 최신가이드 공유

▲ 27일 열린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개원기념 심포지엄 행사현장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김청수)이 개원 3주년을 맞아 27일 병원 소강당에서 '중개연구 활성화 심포지엄-임상과 기초의 만남'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중개연구 시작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및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교수들의 중개연구 실례와 우수연구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중개연구 실용화와 최신경향 및 연구비수주 성공 전략'이란 주제로 현실적인 중개연구 시행방안에 관한 소개가 이어졌다.

1부 연자를 맡은 내분비내과 고정민 교수와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각각 '임상연구에서 중개연구로의 전환', '젊은 연구자의 중개연구 경험' 발표를 통해 중개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2부에서는 융합의학과 진동훈 교수와 의공학연구소 황창모 교수가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각각 '신약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중개연구의 역할' 및 '의료기기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중개연구의 역할'을 발표했고, 의생명연구소 서나영 교수가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중개연구의 역할'을 강의했다.

외부특강 연자로는 HT(Health Technology)포럼 공동대표인 이왕재 서울대 교수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김은정 실장이 초청돼 중개연구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및 정부 R&D사업 중점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마지막 연자를 맡은 연구기획관리실 명승재 교수는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중개연구에 대한 이론뿐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를 되새기며 대미를 맺었다.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의사에게는 쉽게 연구에 접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기초연구자에게는 의사와의 융합연구에 대한 의견공유 기회를 제공해 효율적인 연구를 도모하고자 했다"며 "질병치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며, 우리 의료기술과 연구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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