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역사·인력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 반영…막바지 정리작업 중

▲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박국양 백서발간위원장

올 연말이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발간한 백서를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박국양 백서발간위원장(가천대길병원)을 필두로 심성보 기획홍보위원장(여의도성모병원), 성균관의대 양지혁 교수(삼성서울병원) 등으로 구성된 TFT를 가동해 백서 발간작업을 추진해 온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앞으로 한 달 여 기간 동안 학회 회원들의 최종 의견을 모아 하드카피로 출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백서에는 진료영역을 포함해 흉부외과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요 술기와 인력현황 및 학회의 주요 이슈, 흉부외과를 바라보는 시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내용이 두루 담기게 된다.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는 전공의 지원율과 더불어 지난해 가산금 폐지논란 등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흉부외과가 처해있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학회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23일 이사회에서 백서발간위원회의 활동을 보고한 박국양 위원장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른 나라와 인력현황을 비교한 데이터를 포함했고, 전공의 여론조사 결과와 통일 이후 흉부외과의 역할 등 대국민홍보 차원에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며 "1년 이상 준비해온 결과 2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완성됐고, 막바지 정리작업을 거쳐 연말에는 250페이지에 달하는 최종본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중소병원에서의 흉부외과 전문의 고용확대 문제 등 학회의 미래와 관련해 다양한 현안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학회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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