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생화학과 백융기교수

국립경찰병원 임명자간호사

 복지부는 최근 이달의 자랑스러운 복지인에 연세대 생화학과 백융기 교수와 국립경찰병원 임명자간호사를 선정, 수상했다.
 백교수와 임간호사는 각각 보건의료분야 산업발전에 기초가 되는 신물질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둔 공로와, 쓰나미 피해지역에 의료지원단으로 참여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
 백교수는 최근 동물의 수명을 조절하는 다우몬(dauer-inducing pheromone)을 세계 최초로 분리하고 이것의 기능을 증명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에 게재되었으며, 다우몬-매개 신호전달이라는 새로운 학문영역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우몬은 향후 노화조절은 물론, 비만 치료제와 각종 해충퇴치제의 개발 근거를 제공하고, 시약으로서도 바로 상업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규물질로 우리의 보건의료 산업발전에 중요한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간호사는 쓰나미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 의료지원단으로 참여, 책임감이 강하고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봐 왔다. 그녀는 의료지원활동 중 풍토병인 뎅기열로 귀국 후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복지부는 보건인(복지인)으로 지정된 이들에게 해당공적과 관련이 있는 정부포상 대상자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짝수달에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보건인`을, 홀수달에는 `복지인`을 선정하고, 기념패를 수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