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서·현금영수증·차등간병료 적용 필요

병원소속은 아니지만 환자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간병인도 고객만족의 첨병일 수 있다.
 따라서 이들 간병인에 대해 병원도 관심을 갖고 객관적 기준을 마련한 후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간병인은 병원과 파견업체들과의 계약을 하거나 환자가 직접 찾아 쓰게 되는데 일부 간병인들의 과다한 비용요구와 질 등이 문제화 되기도 했다.
 경희의료원 원무총괄·간호총괄·전산공동팀은 간병인의 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 분야의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간병인과 관련한 각종 정보 제공, 간병인 교육 및 우수간병인 포상 등의 QI활동을 펼쳤다.
 이 팀이 조사한 간병인 만족도는 2004년 6월 76.4였던 만족도 지수가 활동후인 12월엔 81.7로 높아졌으며, 간병인을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1차에서 62.8%였으나 2차에선 78.3%로 15.5% 상승, 간병만족도가 고객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팀은 간병인의 중요성을 모든 구성원들이 인식하고 올바른 간병문화를 이룬다면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간병인신고서 및 현금영수증 발급 정착, 환자중등도에 따른 차등간병료 등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활동은 최근 열린 경희의료원 QI경진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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