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시스템
의료용구 생체적합성
임상실험 국제표준

 국내 바이오산업의 국가 경쟁력 세계 7위권 진입을 목표로 바이오신약, 바이오장기 등 BT분야 국제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계와 정부, 학계, 연구자들이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산업자원부 지원 산업기술기반조성 사업 일환으로 한국바이오벤처협회가 추진하는 바이오신약 국제표준화 기반구축사업이 지난해 사업 설계와 연구회 발족 등을 기반으로 최근 각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연구사업은 정부 주도의 바이오산업 분야 육성 차원을 넘어 민간이 주도적으로 바이오신약 분야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내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반영과 국내 기술의 세계화를 통해 관련 산업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이다.
 이와 관련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최근 `바이오 국제표준화 워크샵`을 열고 각계의 의견 수렴과 향후 연구, 사업 방향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바이오신약 국제표준화 기반구축 사업`을 발표한 바이오벤처협회 김소형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표준화 과제 15건 발굴, 국제표준(안) 제안지원 3건 등 구체적 성과를 낼 계획이라며 올 한 해에만 바이오신약분야 개발기술 표준화 로드맵 작성, 국제표준화 과제 3건 발굴,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 구축을 통한 인프라 확장 등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협회측은 각 기술별로 4개의 워킹구룹이 운영될 예정이며, 각 워킹그룹을 총괄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바이오신약 국제표준화 연구회(위원장 박종세, 랩프런티어 대표)를 발족 현재 정부,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11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부적으로 워킹그룹 1(체외진단시스템, ISO/TC212, 위원장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 워킹그룹 2(의료용구 생체적합성, ISO/TC194), 워킹그룹 3(임상실험 국제표준, ICH)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이날 `바이오산업 표준화 정부전략`을 발표한 기술표준원 유경희 연구관은 "현재 국내는 생물산업표준분류 미비와 산업계의 BT용어 표준화 미확립 등이 바이오분야 경쟁력 확보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국내 BT제품의 조기 시장 진입과 인증제도 수립을 통한 정부차원의 적극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