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진행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퀴자티닙' 확충

 

다이이찌 산쿄가 인수작업을 통해 유망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를 자사 파이프라인에 보강했다.

28일 다이이찌 산쿄는 미국의 앰빗생명과학(Ambit Biosciences)을 4억 1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앰빗이 개발해 3상임상에 돌입한 AML 치료제 퀴자티닙(quizartinib)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한 주당 15달러, 총 3억1500만달러를 엠빗에 지불하게되는데 지난 주말 엠빗의 주식종가인 8.20달러보다 83%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또 조건부 가격청구권(CVR)을 제시해 향후 제휴약물의 예상매출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앰빗 주주들에게 주당 4.50달러의 추가 현금보상을 약속했다. 이에 최종 인수가격은 4억1000만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앰빗의 대표적 실험약물인 퀴자티닙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퀴자티닙은 단백질인산화효소인 FLT3에 변이가 발생했거나,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1차치료에 불응하는 환자, 치료 후 재발한 AML 환자를 적응증으로 3상임상이 진행 중이다.

여기서 대조군 연구는  포함돼지 않았다.

한편 FLT3 변이 양성인 AML 환자들은 음성 환자에 비해 예후가 나쁜 실정이라 퀴자티닙의 연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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