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진료지침 올해안 개정"

COPD등 관련 질환도 마련할 것

 "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발족한지 올해로 반세기가 됩니다.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지만 학회로서의 면모를 더욱 더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앞서는 학회라는 자부심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학회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송정섭 결핵및호흡기학회 신임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의 포부이자 각오다.



송 이사장은 "올 춘계학회는 우리학회의 100번째 학술대회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학회가 나아갈 길을 진지하게 모색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또 내부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폐의 날` 명칭 변경을 한창 논의 중 이라며 이 역시 회원들이 고견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해 안에 천식의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는 것을 비롯해 결핵, 폐렴, COPD 등 관련 질환도 가이드라인을 정해 전 회원들에게 배포, 진단과 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큰 관심질환 중 하나인 COPD에 대해서는 아직 국민들의 인식이 크게 부족하고 지적하고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방침임을 밝히고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송 이사장은 WHO가 COPD를 2020년 세계 사망원인 4위로 추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 도래될 것이므로 의료인과 정부 등 관계기관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단체에 대해서는 수가가 반드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그 예로 위험도가 높은 위 내시경 폐조직 검사가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위 내시경과 수가가 비슷하게 책정돼 있음을 들었다.
 회원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호흡기학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모든 학회 활동에 하나가 되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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