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출판기념회가져

 

 

“양극성장애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거나 새롭게 등장한 내용들을 추가했다. 앞으로 영문판을 만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양극성장애’ 교과서 2판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주요저자인 가톨릭의대 박원명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이번 양극성장애 교과서 2판에 최신내용들을 반영했다며, 영문판을 만들 때까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2판에는 지난해 개정된 정신건강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DSM)-5에서 양극성장애의 정의가 변경된 내용도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동저자인 한림의대 전덕인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양극성장애 교과서는 전통적인 내용과 함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주제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내용들도 담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1부는 가장 전통적인 교과서의 형태로 정론을 정리했고, 2부에서는 결론이 나지 않고 새롭게 조명받는 시각들을 소개하는 부분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2판에서는 DSM-5의 내용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내용들이 많아 2부의 분량이 늘어났다.

한편 이사장인 중앙의대 민경준 교수(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이번 2판은 48명의 필진이 1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집필했다는 점도 높이살 만하다”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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