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혈관순환 개선제

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이 최근 베라프로스트 나트륨 성분의 경구용 혈관순환 개선제 `베라스트정`을 신발매했다.
 이 제품은 녹십자PBM이 독자적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경구용 PGI2(Prostacyclin)유도체로, 소실반감기가 짧아 경구투여가 어려운 PGI2를 경구투여 가능하도록 제제화한 약물이며, 주로 혈관 내피세포에서 합성되는 PGI2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당뇨병성 말초혈관병증, 버거씨병, 폐색성동맥경화증 등으로 인한 만성동맥폐색증에 동반하는 궤양, 동통 및 냉감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PGI2는 Prostaglandin제제와 달리 폐에서 불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폐혈관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폐동맥압과 폐혈관 저항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원발성 폐고혈압증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이 회사 관계자는 "베라스트정은 생동성시험을 통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과가 입증됐고,오랜 동안 인슐린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당뇨병 관련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3년 내 100억원대 거대품목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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