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든 연구 메타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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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가 혈당감소 효과는 높지 않으면서 성기감염 부작용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그리스 Aristotle 대학 Apostolos Tsapas 교수는 지금까지 나온 SGLT-2 억제제들의 연구를 한데 모아 메타분석한 결과를 17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공개했다.

교수가 분석한 연구에는 2개의 메타분석 연구(Vasilakou 등 Ann Intern Med 2013, Liakos 등 Diabetes Obes Metaab. 2014)와 55개의 위약대조 연구, 15개의 다른 당뇨약대조 연구 등 72개의 연구가 포함됐다. 특히 12주 이상 관찰한 연구를 포함시켰다.

성분별로는 다파글리플로진 연구가 23개로 가장 많았으며, 엠파글리플로진 13개, 카나글리플로진, 12개, 이프라글리플로진 7개, 루세오글리플로진 3개, 토포글리플로진 2개, 얼투글리플로진 1개가 포함됐다.

연구결과, 위약과 비교시 SGLT-2 억제제들의 A1C 차이는 -0.69%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 차이는 -1.87kg이었으며 그외 수축기혈압 차이는 -4.19mmHg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에서는 저혈당이 위약대비 1.13배 높았으며, 요로감염은 1.21배, 성기감염은 3.70배 상승했다.

메트포르민과 비교시에는 A1C 감소효과는 전혀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두 군간 차이는 0.00%였다. 체중은 -1.31kg의 차이를 보였고 수축기혈압은 -3.11mmHg의 차이를, 저혈당 상대적 위험도는 0.58로 42%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설포닐우레아와 비교한 메타분석에서는 A1C 차이는 -0.12%였으며, 체중 차이는 -4.81kg, 수축기혈압은 -5.12mmHg, 상대적 저혈당 위험은 0.12였다.아울러 시타글립틴 대비 A1C 차이는 -0.21%로 나타났으며, 체중차이는 -2.64kg, 수축기혈압 차이는 -3.98mmHg, 상대적 저혈당 위험은 1.12로 나타났다.

성분별로 분석한 A1C 감소효과는 이프라글리플로진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 다파글리플로진의 경우 위약군과의 혈당 차이가 -0.56%였으며, 카나글리플로진은 -0.81%였다. 또 엠파글리플로진은 -0.65%로 나타났으며, 이프라글리플로진과 루세오글리플로진은 각각 -0.97%와 -0.70%로 조사됐다.

▲ 그리스 Aristotle 대학 Apostolos Tsapas 교수가 지금까지 나온 SGLT-2 억제제들의 연구를 한데모아 메타분석한 결과를 18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공개했다.
Apostolos Tsapas 교수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SGLT-2 억제제는 A1C 감소범위가 0.7%이며, 또한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체중감소와 소폭의 혈압도 낮춘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베타셀의 독립전인 기전상 SGLT-2 억제제는 모든 당뇨병 단계에 사용할 수 있고 다른 계열의 약제와도 병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안전성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번 메타분석에서는 요로 및 성기 감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고령 환자, 이뇨제 복용 환자, 신장애 환자들의 경우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외 심혈관 안전성에 대해세도 검증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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