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50회 암정복포럼' 개최

'폐암 검진권고안' 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갑상선암을 포함한 7대암 검진권고안제개정총괄위원회(위원장: 가톨릭의대 이원철)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갑상선암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공개토론회다.

국립암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대학로)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권고안제개정위원회 주최 및 암정복추진기획단 주관으로 제50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폐암 검진 효과와 권고안'이라는 주제 하에 폐암과 관련된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진행되게 된다.

1부에서는 '폐암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폐암의 질병부담과 위험도 예측(국립암센터 남병호 박사) △조기 폐암의 진단과 치료(연세의대 김은영 교수)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2부에서는 '폐암 검진권고안 개발'과 관련해 △개발 방법과 근거평가(아주의대 신승수 교수) △검진의 위해 평가(가톨릭의대 임현우 교수) △검진 대상 및 검사 방법에 따른 권고안(한림의대 장승훈 교수) △폐암 검진의 질 관리(국립암센터 김혜영 박사)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 서울의대 김영환 교수(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와 가톨릭의대 성숙환 교수(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가 각각 좌장을 맡는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안윤옥 연구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폐암 검진 권고안,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폐암학회,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등 유관학회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이덕형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암검진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강요할 수는 없지만 'shared decision'이라는 관점에서 환자가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흡연자들에 초점을 맞춘 폐암 검진권고안 개발이 논의의 핵심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참여 제한이나 별도의 참가 비용은 없으며, 사전등록은 암정복추진기획단 홈페이지(http://ncc.ncc.re.kr)에서 가능하다.

▲ 9월 1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50회 암정복포럼'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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