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악품안전관리원 '항암제 부작용 대처하기' 리플릿 배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박병주)이 '항암제 부작용 대처하기'를 주제로 한 리플릿 3000부를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국립암센터, 대한암학회, 주요 소비자단체 등에 배포했다.

의약품안전원은 의약품부작용보고시스템(KAERS)에 접수된 보고동향을 분석한 결과, 항암제 부작용보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항암제 부작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마련했다.

항암제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개인의 특성과 질병 상태에 따라 부작용의 빈도와 정도가 다르므로 의료진과 상담 하에 주요사항을 숙지해 부작용에 대처해야 한다.

항암제의 주요 부작용은 '혈액학적 부작용',  '구역·구토·발진', '설사·변비 복통', '발진·탈모·가려움증' 등이 있다.

혈액학적 부작용은 적혈구 감소로 인한 빈혈,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호중구 감소로 인한 감염 등으로 나눠지며, 부작용에 대비해  날카로운 것에 베이지 않도록 하고 공공장소를 피하는 등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구역·구토·발진은 식사 중 되도록 물을 마시지 말고 입을 자주 헹궈주며, 자극적인 냄새(음식, 연기, 향수 등)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설사·변비·복통의 경우 급성설사 시 보리차와 맑은 유동식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생과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으로 변비를 예방하며 가스를 차게 하는 소다수나 장을 자극하는 맵고 신 음식을 피하면 된다.

발진·탈모·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지 말고, 샤워는 되도록 간단히 하며 손발에 흉반이 나타날 때는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의약품안전원은 '항암제 부작용 대처하기' 리플릿을 통해 암 환자들이 부작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항암제 부작용에 대처하기' 정보는 의약품안전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 <의약품 안전교육> → <교육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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