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경구용혈당강하제' 개정 발간

최근 개발된 당뇨약 SGLT-2 억제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요로와 생식기 감염이며 다른 당뇨약과 병용 시 저혈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경구용 혈당 강하제 복용 시 이점에 주의하세요'를 개정,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최근 개발돼 사용되고 있는 다파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등과 기존에 사용되는 당뇨약의 작용 기전과 사용 시 주의사항 및 당뇨병 원인과 증상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당뇨병과 증상 안내 △최근 개발된 당뇨약(SGLT-2 억제제)과 기존 당뇨약의 종류 △사용 시 주의사항 △다른 약물과 병용 시 주의사항 △치료 중 저혈당 관리 등이다.

SGLT-2 억제제의 효능·효과는 신장 기능에 따라 달라지므로 투약 전·후에 정기적으로 신장 기능의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위장 관련 질환자와 고령자의 경우에는 체액량과 전해질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비구아니드계 약물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제'는 공복과 식후 혈당 모두를 감소시키며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은 저혈당이며 간에서 대사되고 신장에서 배설되므로 간이나 신장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는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으나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병용하는 경우에는 저혈당 발생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하고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복통, 설사, 복부에 가스가 차는 느낌, 방귀 등과 같은 위장관계 증상 등이다.

당뇨병약과 다른 약을 병용하는 경우에는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료 시, 의사나 약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당뇨병약에 대해 미리 알리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당뇨병은 지속적인 자기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치료약의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 별로 유효성과 부작용 차이가 날 수 있어 의사나 약사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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