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saicin·ACE 저해제로 `substance P` 생성 촉진을

노인들은 수많은 병원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에 걸리기 쉬우며, 그 중 폐렴은 `노년의 친구`라 불리울 정도로 가장 흔한 질환이다.
 일본 노인 호흡기학 전문가들은 폐렴을 치료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의 치료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폐렴의 치료지침에서는 항생제 처방을 추천하고 있지만, 일본 토후쿠 대학의 노인 호흡기학 전문의 히데타다 사사키 교수에 의하면 노인환자는 이러한 항생제만으로 불충분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항생제의 남용은 내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지적했다.
 사사키 교수는 폐렴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단순한 전통적 방법 대신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첫째, `capsaicin 트로키` 사용을 권장했는데, 이는 노인에서 일어나는 폐렴은 종종 연하반사가 발생한 이후 기관지에서 `substance P` 생성이 억제되어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substance P의 생성 증가는 매우 중요하며, capsaicin은 가장 강력하게 substance P 분비를 자극하여 기관지에서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Capsaicin은 식전에 복용하며, 환자들은 적어도 2시간 이상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도 덧붙였다.
 둘째, ACE inhibitor는 기침을 유발하여 substance P의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효과가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Tohoku 대학의 연구에서 폐렴환자에게 ACE inhibitor 단독투여 시 사망률이 3분의 1 가량 감소되었으며, 항생제 병용투여 시 사망률은 절반으로, 입원율은 3분의 2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saki 교수는 노인환자의 수면제 처방에 대해서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의사들은 환자가 자주 불면증을 호소하더라도 강력한 수면제를 처방하기보다는 환자의 수면유형을 점검하고 조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Sasaki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수면제는 실제로 폐렴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요법도 약물요법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의사들은 환자들의 구강건강에 대해 살펴볼 것을 권유했다. 식사 후 양치질을 하면 기침과 연하반사가 억제되며, 이는 폐렴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위생 가설과 유사한 개념에 대해 언급하며, "어떤 박테리아는 실제로 병을 예방하기도 하며, 노인들은 토양에서 세균에 노출된 이후 병에 대한 면역력이 향상되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주변이 청결한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오히려 적당히 깨끗하지 않은 것이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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