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덱스에서…병협 주최

병원인들이 직접 의료산업박람회를 연다. 오는 9월 25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병원협회 주최의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4)가 바로 그것.


이 행사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가 미래의 주요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병원장들이 직접 나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병협은 이번 박람회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GE·도시바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중국의 민드레이 등 국내외 120업체가 참여하고 3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 IT·의료기술융합, 병원 건설·장비, 건강관리지원, BT·NT, 제약, 보험·금융·컨설팅, 의료기기, 의료소모품 분야 등 병원의료산업과 관련된 전 품목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대한중소병원협회 컨퍼런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합동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등이 동시에 열린다.

또 대한외과학회 외과재난대응팀의 재난의료관련 세미나, 국제의료관광협회의 글로벌 헬스케어 마케팅전략 등 최근 의료산업의 최대 이슈와 관련된 세미나들가 준비돼 있다.

의사와 간호사, 병원행정직원 등 각종 병원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수술실과 입원실의 모델하우스를 직접 선보이는 '콜레보레이션관'과 전세계 최고의 재활로봇과 수술로봇들이 출동하는 미래의료로봇관 등이다.

콜레보레이션관은 미래 병원이 갖추어야 할 병원건축·설비·인테리어의 미래 모습을 기획해 GE, 삼성메디슨, 조선기기 등 박람회 참가업체들과 퍼시스, 창공이앤씨 등의 인테리어 업체들이 수술실과 4인 병실을 구성 한다. 

미래창조의료특별관의 의료IT 어플리케이션전시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현실치료실, 호미, 씨엘게임즈 등 게임과 콘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재활치료 및 교육,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장비를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다양한 미래 의료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로봇특별전에서는 한국야스카와의 REWORK, 헥사시스템즈, RAVEN 등 국내외 수술로봇과 재활로봇을 전시해 첨단 미래 메디컬 테크놀로지를 시연한다.

전시기간 동안 서울 주요노선에 참관객 편의를 위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역, 용산, 합정, 양재(강남) 등 서울 각지에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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