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간식 아몬드
캐나다 토론토 대학병원 Stephanie Nishi 연구팀이 아몬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향후 10년간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발병률을 3.5% 감소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8월 20일자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27명으로 구성된 피험자들이 국가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의 제 2단계 식단과 함께 매일 정량의 아몬드 혹은 이와 유사한 영양성분으로 구성된 머핀빵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머핀군과 비교할 때 아몬드군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혈청중성지방, 올레산 및 단일 불포화 지방산의 농도가 아몬드 섭취량에 비례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회귀분석에서 아몬드의 일일 섭취량을 30g 늘릴 때마다 향후 10 년간 관상 심장질환의 예상 발생률이 3.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앞서 2013년 12월에는 하버드대 연구진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유사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약 28g의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를 매일 섭취할 경우 다른 사망 예측 변수들과 상관없이 총 사망률을 2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견과류 섭취와 사망률 간의 연관성 조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하버드의과대학 연구팀이 여성 7만6464명과 남성 4만2498명을 대상으로 각각 30년, 24년 동안 식생활 패턴을 추적한 결과이다.

이처럼 아몬드의 유용성 연구가 연이어 나오면서 아몬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필요이상의 양을 복용하면 비만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한편 아몬드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한 줌 혹은 약 30g의 아몬드는 견과류 중 가장 많은 양의 네 가지 필수영양소인 식이섬유(4g), 비타민 E(8mg, 일일 권장량의 73%), 니아신(2mg NE), 리포플라빈(0.3mg)을 함유하고 있어 많은 영양전문가들이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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