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증 의료기관 총 716개소

올해 처음 시행된 치과병원 인증제를 통해 총 5곳이 인증을 부여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716개소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치과병원 5곳을 포함한 급성기병원 14곳에 의료기관 인증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과병원에 대한 인증제가 시행되면서, 서울대치과병원(서울 종로), 사과나무치과병원(경기 고양), 이엘치과병원(대전 대덕), 경희대부속치과병원(서울 동대문), CDC치과병원(서울 강남) 등 5곳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원 측은 "이들 치과병원은 지난 6월 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조사를 통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및 행정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된 202개의 치과병원용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며 "정부로부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적정 수준임을 검증받아 믿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석승한 원장은 "인증받은 병원들은 앞으로 우수사례를 전파해 환자들과의 신뢰를 구축, 시장에서의 우위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증 치과병원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치과병원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제는 지난 2010년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고, 이중 요양 및 정신병원은 2013년부터 의무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한방 및 치과병원에 대해서도 자율 인증제가 도입됐으며, 이달말 기준으로 전국의 인증 의료기관은 급성기병원 243곳, 요양병원 379곳, 정신병원 94곳 등 총 716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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