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과제 연구계획서 2월 28일까지 공모

정부가 바이오신약·바이오장기·바이오칩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포함한 보건의료기술분야에 올 한 해에만 총 1천5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확정 발표한 `2005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계획에 따르면 약효군별신약특성화센터,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의료공학융합기술센터 등 계속 지원과제에 699억원을 투입하고, 신규 과제 공모를 통한 새로운 연구분야에 총 33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중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 분류된 바이오신약·장기·칩분야에도 73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추진 과제로 신약개발분야에 `항체치료제 기술개발센터`, 미국·일본·독일·영국·스위스·프랑스 6개국과 공동 협력 연구를 진행하는 국제협력 연구지원 과제가 선정됐으며, 바이오장기사업분야의 `심혈관 및 신경계 생체조직장기개발센터`, 의료기기분야 `재활재택복지, 생체계측, 생체재료인공장기 제품화 지원` 과제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보건의료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건강기능식품과 관련 `기능성식품신소재개발센터`,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과제에도 연구비가 지원되며, 나노바이오센서개발과제, 질환군별유전체기반 DNA칩개발센터, 나노인공시각개발센터,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 등도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지난 19일, 대전·충청권, 광주·전라·제주권을 시작으로 지역별 기업·연구소·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전국순회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25일(화)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수도권·강원지역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내달 28일까지 연구계획서(국제협력연구지원 7월 29일 기한)를 접수받아 오는 4월중 최종 연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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