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의대 신경과학교실(주임교수 박형국)은 30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동은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연수강좌는 '이상운동질환, 치매, 통증의 최신지견' '뇌전증, 뇌졸중, 신경안과학의 최신지견' 등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고 각 세션에서 3~4개의 연제를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송인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가 이상운동의 최신지견, 양영순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교수가 치매의 개괄, 오건세 을지대학병원 교수가 통증분야의 최신지견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도의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수가 뇌전증의 새로운 개념, 이경복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가 뇌졸중 분야의 최신연구, 박지윤 예수병원 교수가 어지럼증의 이해, 신현길 두신경외과의원 교수가 성공적인 환자진료를 위한 제안 등을 다룬다. 

신경과학교실은 1984년 순천향대학교 설립자인 故 향설 서석조 박사가 주임교수로 부임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이광호, 안무영 교수가 부임했고 1998년 8월 21일부로 인턴 및 전공의 수련병원 지정을 받았다. 이후 순천향대학 의학부 신경과학교실을 창설하면서 본격적인 신경과 진료를 했다. 30년 동안 65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현재는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 등 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18명의 전문의와 12명의 전공의들이 진료, 교육,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안무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신경과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의사들도 신경과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인간사랑의 설립이념을 구현하며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도록 더욱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