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갑상선학회 29일 포문
세계내과학회 10월 24~28일 개최

의학계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의학회 산하 각 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추계학술대회의 포문을 여는 곳은 대한갑상선학회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노보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과잉진단 논란이 되고 있는 갑상선암 검진에 대해 국내 적용 가능한 가이드라인 진행경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대부분의 학회는 9월부터 시작된다. 12일 대한정신약물학회가 서울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12~13일에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제48차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지난해 초 미국에서 지질 가이드라인이 나온 상황에서 국내 가이드라인도 개발중인데 대략적인 방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그 뒤로 대한핵의학회가 주관하는 세계분자이미징학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17~20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도 20일 열린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의 국제 심포지엄이 21~22일 세종컨벤션에서 마련돼 있고 대한피부과학회가 마련한 제3차 동아시아피부과학술대회도 24~26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에서 열린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19차 학술대회(서울아산), 대한산부인과학회 100차 학술대회(그랜드힐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28차 학술대회(경북대 글로벌프라자)가 잇따라 개최된다.

10월에는 대부분의 학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제32차 세계내과학회(WCIM 2014)가 10월 24~28일 닷새간 코엑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내과분야 학회가 세계내과학회 기간 중 운영되고 추계학회는 축소운영된다.

모두 총 14개의 연관학회가 통합개최되는데 이 중 대한내과학회, 대한간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신장학회, 대한위장내시경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한국임상암학회 등 9개 학회가 WCIM 2014 기간에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나머지 대한혈액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일부만 참여하고 기간은 달리 운영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10월 11~12일 코엑스에서 추계학회를 열며, 대한응급의학회는 14~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병리학회는 15~17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마련하는 국제학술대회인 ICDM과 대한정형외과학술대회는 16~18일 각각 일산킨텍스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또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24~25일 코엑스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4~25일 제주라마다에서, 대한비만학회는 25일 잠실롯데호텔서, 대한소화기학회 26~27일 코엑스에서 열리며 대한류마티스학회 27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또 대한고혈압학회와 대한신경과학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각각 콘래드서울호텔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11월과 12월에는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마취통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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