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자보환자 진료비 폭리` 언론유포 관련


의협, 병협, 치협, 한의협, 치과병원협, 한방병원협 등 6개 보건의료단체들은 27일 대한손해
보험협회가 `병의원 자동차 보험환자들에게 일반 환자보다 8.5배나 높은 진료비를 부담시켜
폭리를 취한다룑는 내용을 언론에 유포시킨 것과 관련해 공동 성명서를 내고 즉각적인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 성명서에서 단체들은 의료계는 물가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동차
보험 진료수가 인하로 인해 환자들이 적정 진료마져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
고 있는 손보협이 의료계 전체를 파렴치한 집단으로 매도, 국민의 불신을 조장한 악의적인 처
사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손보협은 이로인해 의료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음을 인정하고 이같은 허위 보도자료
를 배포, 물의를 일으킨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문제의 허위보도를 기사화한 해당 언
론에 정정 보도문을 게재할 것도 주문했다.
 
이 단체들은 손보협이 의료계의 이 정당한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등에 대한 민
형사상의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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