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의견 수렴 거쳐 10월 초 최종본 발표 예정

▲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초안)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14일 '갑상선암 검진권고안(초안)'을 공개, 관련 학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갑상선암 검진 보고서(초안)는 지난달 21일 암정복포럼을 통해 발표됐던 내용에 당시 전문가 토론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것이다. 

"무증상 성인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선별 검사는 권고하거나 반대할 만한 의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여 일상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다. 다만 수검자가 갑상선암 검진을 원하는 경우 검진의 이득과 위해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 후 검진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일반 국민이 아닌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용 권고안으로서 약 한 달 간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에 게재하고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강현 원장은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개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한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최종 보고서를 10월 초경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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