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백신·신약 개발 전략적 파트너 확보

▲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오른쪽)과 고려대 의과대학 김효명 학장이 12일 약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과 고려대 의과대학(의과대학장 김효명)이 12일 고려대학교에서 산학협력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양약품과 고려의대는 R&D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향후 항바이러스 신약개발과 백신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양약품은 기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차별화된 항바이러스제 'IY 7640' 및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의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양약품은 조류인플루엔자, 타미플루 내성에 의한 변종 바이러스,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른 에볼라(Ebola) 바이러스 등에 연구를 집중해 바이러스의 치료와 예방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이번 체결식에는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 정유석 전무, 고려대 의과대학 김효명 학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박만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 대표 모두 "R&D 파이프라인과 제반 기술의 가치, 특허 전략,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 등 특화된 노하우를 요소에 맞게 접목시켜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개발의 시너지를 더욱 증대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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