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학회 1~6일 제3회 고혈압주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는 12월1∼6일까지 일주일동안 제 3회 고혈압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고혈압주간’ 행사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고혈압주간 기념식 개
최하며 1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국내 최고의 고혈압 전문의들이 고혈
압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리는 시민공개강좌를 실시한다.
 
특히, 2일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시민들은 시민강좌는 물론 고혈압 전문의로부터 무료 혈압 측
정과 고혈압 질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고혈압 예방에 도움되는 운동과 식사요법에 대한 상
담도 받을 수 있다.
 
학회는 고혈압 주간 본 행사에 앞서 출퇴근 직장인에게 줄넘기와 만보기 나눠주기, 고혈압 상
식 OX 퀴즈, 서울복지회관 등에서 고혈압학회 소속 회원의 무료 혈압 측정 및 상담 등 다채로
운 사전 행사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배종화 이사장(경희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고혈압은 단일 질환으로는 국내 가장 많
은 인구가 앓고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75%는 자신이 고혈압인 줄도 모르고 방치되어 있
어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하고 "지속적
인 치료를 통해 정상 혈압으로 낮춘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치료의 중요성에 대
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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