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원장 등 '녹는 실 리프팅의 정석' 발간

 

최근 피부미용계에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인 '녹는 실 Polydioxanone(PDO)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법을 소개한 책이 출간됐다.

'녹는 실 리프팅의 정석'은 본지 객원논설위원인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과 장가연·서동혜 원장, 골드성형외과 이원석 원장, 고려의대 피부과 유화정 교수 등이 집필했다.

피부 노화를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방법은 많은 발전을 해왔고 수술, 레이저, 보톡스, 필러, 지방이식 및 최근의 실 리프팅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시행되고 발전돼 왔다.

안면거상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과 수술 후 붓기가 지속되어 상당 기간 사회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레이저의 발달로 여러 방법들이 고안되어 왔는데 초창기엔 전신 마취 후 얼굴 전체를 레이저 박피를 했으나 동양인에서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부 색소침착과 얼굴에 흉터가 남을 수 있는 단점 때문에 다른 발전된 레이저 시술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프랙셔널 방식의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기법이 개발되고 고주파나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콜라겐 재합성을 유도하는 레이저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피부가 많이 처진 경우 치료 효과가 한계가 있어 이러한 부분에 효과가 있는 실 리프팅 주름치료가 최근 많이 이뤄지고 있다.

실 리프팅은 2000년대부터 실의 양쪽 방향에 돌기를 만든 압토스 실 리프팅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사용됐는데 피부 속으로 돌기가 있는 실을 삽입하면 늘어진 피부조직을 주름의 반대 방향으로 당겨서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실 주변으로 섬유조직이 형성되면서 보다 탄탄하게 지지해 주름제거 효과를 증대시킨다. 그렇지만 이것도 녹지 않는 실이라는 특성 때문에 반복시술이 쉽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이에 따라 녹는 실 Polydioxanone(PDO)을 이용하는 리프팅 시술법이 요구돼 왔다. 녹는 실 리프팅은 돌기가 있어 피부를 당기면서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리프팅 효과를 증대시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늘어진 마리오네트 라인과 같은 부위에 녹는 실 리프팅을 병행해 치료하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집필한 이 책은 실 리프팅을 받기 전 체크사항, 효과, 부작용, 시술법 등으로 나눠 말 그대로 '실 리프팅의 정석'이라 해도 될 만큼 읽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얼굴형, 피부타입에 따라 실 리프팅 시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사람의 얼굴에는 팔자주름, 눈가주름, 목주름 등 다양한 주름이 있는데 이러한 주름을 획일적인 방법으로 치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각 부위에 따른 시술법이 어떻게 나뉘는지 동영상을 통해 생생히 전달한다.

이상준 원장은 "안면거상수술을 받은 이들이 2~3년 후 다시 피부가 늘어지고 귀 앞의 흉터는 흉터대로 남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요즘은 수술하지 않고 레이저를 이용해 주름을 치료함으로써 부담감은 줄였지만, 피부가 많이 처진 경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녹는 실을 이용한 리프팅 시술은 이를 보완해 리프팅 효과는 증대시키면서 불편함은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주름과 흉터 분야의 국가대표 의료기술 대표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전세계에 2개 병원뿐인 울쎄라 베스트 닥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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