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효 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이달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에 임명됐다.

지난 1983년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학장은, 이후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과 알라바마대 버밍햄캠퍼스 교환교수 기간 동안 백신 연구에 활발히 참여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본부의 백신 및 감염질환 연구에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또한 이화의대 임상교무부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사단법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대한소아과학회, 한국소아감염병학회, 대한백신학회 및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 감염 질환 전문의로 정평이 나 있는 김 학장은 세계소아감염병학회 최우수 포스터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국내외 학회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이화임상시험센터장 및 백신효능연구센터장을 겸임하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임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김 의전원장 겸 의대학장은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의료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에 임명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성 및 섬김과 나눔 정신을 겸비한 여성 의료인을 양성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