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크롤 전IHF회장 병협 학술대회 특강

의료투자 `비영리` 부정적 인식 변화를

의료기관은 매우 우수한 수익의 중심기관으로 `비영리` 혹은 `무수익`으로 부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턴 크롤 전국제병원연맹(IHF)회장은 지난 20~21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19차 병원관리종
합학술대회에 참석, 의료분야의 투자는 `사람`에게 투자하고 정신·육체적 복지(well-being)
에 투자하는 것이며, 더많은 부가적인 경제적 이익을 발생시킨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속적으
로 보건의료를 `비영리`라 표현하는 것은 의료행위가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잘못 암시하는 결과
를 빚게 된다고 주장하고, 너무나 오랫동안 많은 국가에서 이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의료서비
스에 대한 지출과 투자는 아무 이득도 없는, 부담으로 간주되었지만 의료에 대한 투자비는 사
회·경제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이자 문명국가의 척도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보건의료를 비용면에서 보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앞서지만 이제는 `문화와 사회경제
를 위한 투자`로 인식을 변화시켜야 할 때이며, 손실비용이 아닌 생산성과 국가발전을 위한 투
자로 설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또 `경영의 시대-도전 & 대응(공병호·공병호경영연구소)`, `장래 병원 쟁점사
항(Kevin Kim)`, `100세 장수법(박상철·서울의대)등 3편의 특강과 병원 정상화의 과제, 의료
시장개방 대응전략을 내용으로한 주제강연, 관리·간호·진료지원으로 나누어 분과토의가 열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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