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제18기 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제18기 회장선거 후보자에 송명제(명지병원 응급의학과2) 전공의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대전협 선관위는 지난 30일까지 오후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으며, 앞으로 송 후보는 내달 13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 지난 3월 의사총파업 당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송명제 대전협 회장후보.

송 후보는 지난 2006년 관동의대에 입학, 관동대 의과대학 9대 학생회 대외협력부장을 역임했다. 올해 3월 의사총파업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출마의 변을 통해 송 후보는 "올바르지 못한 대한민국 의료현황과 제도 등에 전공의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회장이 된다면 작게는 올바른 전공의 수련환경 마련, 크게는 젊은 의사로서 대한민국 의료의 올바른 제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들의 어려운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전공의들의 참된 수련환경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의료제도, 수련환경이 정착되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 전공의를 대변하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장후보의 선거운동이 끝난 뒤 내달 14일부터 21일까지는 각 병원의 지정된 장소에서 전공의들의 투표가 시작되며, 개표는 오는 8월 27일 저녁 7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당선자는 그 다음날이 28일에 발표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