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독일제 연성내시경 출시 "의료진에 최상의 이미지 제공"

▲ JW중외메디칼이 Full HD 화질의 연성 내시경을 출시했다.

JW중외메디칼이 Full HD 화질을 구현한 제품을 앞세워 국내 내시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이 독일 칼 스톨츠의 연성내시경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일본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연성내시경 시장에서 독일제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성내시경 SILVER SCOPE 시리즈는 Full HD화질(1920X1080)의 해상도를 구현했다. 실제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량 핸들을 적용해 한 손으로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을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USB 포트도 지원한다.

특히 8배 줌(Zoom) 기능을 사용해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Red, Green, Blue 3가지 색상 모드를 지원해 기존 백광검사 방식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병변의 발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주영 순천향 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는 "칼 스톨츠 연성 내시경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품질이 입증된 글로벌 브랜드"라며 "현재 국내에 출시된 내시경이 해결하지 못했던 1~5mm 미소위암을 찾아 낼 수 있을 만큼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최초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JW중외메디칼은 향후 칼 스톨츠 연성 내시경 전문 트레이닝 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지원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용갑 JW중외메디칼 사장은 "칼 스톨츠 내시경 출시를 통해 일본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내시경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확보하게 됐다"며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1100억 규모의 국내 연성내시경 시장에서 10%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칼 스톨츠는 1945년 독일에서 설립된 내시경 전문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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