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연구 및 기술교류 통해 군장병과 국민 보건 향상 도모

▲ 박두홍 녹십자 종합연구소장(왼쪽)과 장동덕 국군의학연구소장이 지난 29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에서 백신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녹십자(대표 조순태) 종합연구소가 국군의학연구소(소장 장동덕)와 백신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29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백신 연구 시 상호협력, 공동연구과제 수행,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하게 된다.

박두홍 녹십자 종합연구소장은 "이번 MOU는 백신 연구 및 기술교류 등의 업무협력을 통해 국군장병과 국민 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세계 세 번째 B형간염 백신, 세계 최초 신증후출혈열 백신,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국내 최초 계절독감 백신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테러를 대비해 탄저백신을 개발 중이며, 해당 백신의 제조방법은 지난해 미국 기술특허로 등록하기도 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학연구소는 지난 2012년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된 이후 전문인력을 채용해 특허출원 2건, 민간기술 이전 2건을 포함한 연구결과를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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