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서 경구 브롬화 시메트로피움의 6개월 치료효과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서 경구 브롬화 시메트로피움의 6개월 치료효과
  • 이상돈 기자
  • 승인 2014.07.29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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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1988;83:1262-1266
 

배경·목적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의 장기적 치료에 있어 대부분의 약물들이 효과적이지 못하다. IBS의 약물치료 효과가 열악하며 상대적으로 단기간 지속되는 한계를 안고 있다. 6개월 기간 동안 IBS 환자에서 새로운 무스카린수용체차단제인 브롬화 시메트로피움의 효과를 검증코자 했다.

방법
48명의 IBS 환자들을 브롬화 시메트로피움(1일 3회 50mg)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이중맹검 방식으로 6개월간 치료·관찰했다. 개인 기록카드와 월별 체크업을 통해 환자들의 증상(복부통증)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환자의 신경·정신적 상태를 파악하고 증상변화에 따른 신경·정신적 상태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MHQ-CBA 검사가 진행됐다.

결과

 

치료종료 시점에서 복통의 정도(pain scores)는 시메트로피움군이 87%, 위약군은 16% 감소해 시메트로피움의 유의한 장기적 치료효과가 확인됐다(P<0.01)<그림>. 시메트로피움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87%가 전반적으로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해 위약군(24%)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MHQ 검사에서는 시메트로피움군 환자들 만이 불안 정도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CBA 검사에서도 시메트로피움 치료 후 불안 상태(STAI-X-1)의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11명의 환자에서 시메트로피움과 관련한 부작용(구갈, 졸음 등)이 보고됐으나 치료중단은 없었다.

결론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통해 브롬화 시메트로피움의 장기적 치료가 IBS 환자의 증상은 물론 이와 관련된 심리장애를 유의하게 개선한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과민성장증후군(IBS)의 치료목표는 복부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물 중의 하나가 바로 진경제다. 위장관의 평활근 세포에 존재하는 무스카린 수용체를 차단하는 진경제는 IBS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물로 장관의 운동성과 복통의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 왔다.

이 가운데 무스카린수용체차단제인 브롬화 시메트로피움은 위장관계·담도계·비뇨기계에 있는 평활근에 선택적으로 향근성 작용을 나타내는 기전으로, 임상연구를 통해 소화기계의 경련과 기능적 운동장애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돼 왔다. 특히 IBS 환자의 치료에 있어 초기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복부통증을 완화 및 개선시키는 장기적 효과가 검증돼 주요한 치료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메트로피움의 효과를 보고한 사례로는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1988;83:1262-1266에 게재된 ‘IBS 환자에서 경구 브롬화 시메트로피움의 장기적 치료효과’ 제목의 연구가 대표적이다. IBS 환자를 대상으로 시메트로피움 치료를 적용한 결과, 6개월에 걸쳐 복부통증은 물론 증상과 관련한 심리장애까지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S의 약물치료는 초기효과로 인한 혜택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머문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돼 왔는데, 이 연구를 통해 약물치료의 장기적 효과가 검증된 것이다.

연구에서 시메트로피움 치료군의 복통이 87%나 감소해 위약군(16% 감소)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시메트로피움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87%가 전반적으로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해 위약군(24%)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시메트로피움은 또한 IBS 환자의 불안 정도를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이후 Gut 1990;31:355-358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도 시메트로피움 3개월 치료를 통해 IBS 환자의 증상을 장기적으로 유의하게 완화·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이상돈 기자


IBS 환자에서 브롬화 시메트로피움의 3개월 치료효과
Gut 1990;31:355-358

배경·목적
새로운 무스카린수용체차단제인 브롬화 시메트로피움(cimetropium bromide)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에서 장기적으로 통증완화 효과를 발휘하는지 검증코자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방법
총 70명의 IBS 환자들을 시메트로피움(1일 3회 50mg)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이중맹검 방식의 치료·관찰이 이뤄졌다. 연구종료까지 기저시점과 1, 2, 3개월 단위로 통증을 평가했다.

결과
치료 1, 2, 3개월 시점에서 시메트로피움군의 통증수치(pain score)가 40%, 66%, 85% 감소해 26%, 32%, 52%에 그친 위약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05). 치료종료 시점에서 일간 복통의 횟수 또한 시메트로피움군에서 86%, 위약군은 50% 감소해 시메트로피움의 통증감소 효과가 보다 우수했다(P=0.001). 변비와 설사의 감소 정도는 59%와 49% 대 37%와 39%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는 아니었으나 시메트로피움군이 우수한 경향을 나타냈다. 연구종료 시점에서 시메트로피움 치료환자의 89%가 전반적으로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해 69%의 위약군 환자와 역시 차이를 보고했다(P=0.039).

결론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통해 브롬화 시메트로피움이  IBS 환자의 통증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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