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삼일제약 리베이트건과 관련 '억울한 의사'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삼일제약 리베이트와 관련해 연루된 160여 명의 의사들 가운데 18명은 삼일제약과 거래조차 하지 않았다고 연락해 왔다"며, "이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7월4일 복지부에서 삼일제약 리베이트건과 관련해 경고처분을 알리는 공문을 일부 의사에 보낸데 대해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성명서엔 받지도 않은 리베이트를 소명해야 하는 억울한 의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이후 임 회장은 "보건복지부는 물론이고 삼일제약측에도 직접 접촉하며 의사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뛰어다녔다"며, "문제가 없는 의사들은 적극 소명한다면 '억울함'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에 대해선 "타업종과의 차이로 인해 공단 부담금 포함, 행정적 부담, 행정미숙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 양산 등 문제 가 많아 규제개혁위와 기획재정부에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안은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는 현금영수증 제도의 취지,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집행상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고 향후 제도 개선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서울시의사회에 밝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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